나비농장과 맨메이드포레스트
(Simply Butterfly and Man made Forest)

사진: 지다(김원섭), 행복물결(박금화), 셀린져(심수영), Gracey(윤선숙),
글: 지다(김원섭), 셀린져(심수영)

보홀 나비 농장에서 나비의 모든 것을 보다!


나비의 천국으로 들어가는 돈은 단돈 40페소 (약 1200원)
듣기로는 어른 얼굴만한 커다란 나비가 있다고 했다.


필리핀에서 발견된 나비의 종류는 1000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이 중 약 300여종이 보홀섬의 빌라(Bilar)라는 곳에서 발견되었다 한다.
가히 나비 천국이라 할 만하다.
나비의 생태연구와 보존을 위해 뉴질랜드인 Cristy Burlace는 2002년 처음 나비농장프로젝트를 기안했다.
그 4년 뒤인 2006년 Simply Butterflies 나비농장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곳 나비 농장에서는 나비의 일생을 볼 수 있었다.
나비와 나방의 짝짓기 장면과 알에서 유충이 되고,
번데기가 되어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하는 장면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세찬 열대의 스콜이 내려 전부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아주 좋은 곳이다.


세부 보홀 데이투어를 하면 로복강, 나비농장 다음 맨메이드포레스트 순으로 만날 수 있다.

맨메이드포레스트는 초콜릿힐로 오가는 도로 옆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가장 큰 규모의 마호가니 숲으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다.
그저 조그마한 숲이려니 생각했지만 도로 좌우로 펼쳐진 수목림은 그 길이와 넓이가 커서 놀랬다.
원래 이곳은 보홀 데이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에서 여행객에게 산림욕도 하게 하고,
필리핀에서 보기 드물게 울창한 숲이 예쁘니까 사진촬영의 장소로 삼는 그런 곳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빽빽한 마호가니 나무들은 입장료가 따로 없고, 차로도 한참을 달리면서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보홀에 와서 나비가 주는 오묘함과 진한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이다.